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생각하면 할수록 감사 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어린 시절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씨앗을 키워주셨습니다. 

생활고의 어려움으로 신앙이 흔들릴 때, 

지식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여러 가지 의심에 쌓였을때도, 

지금까지 활동해오는 모든 곳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선한 사람들을 만나게 하셔서

이겨낼 수 있도록, 

변증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그러고 보니,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는 은혜를 하나님께서 베푸셨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목회자로서 성장하게 하시며, 

주님의 양무리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아무것도 아닌 무익한 자로서 

지금 이 시간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모두 알지는 못하기에 

조금 기뻐하며 희미하게 감사할 때도 많지만

이 또한 감사합니다. 

꿈꿔왔던 믿음의 가정을 세워가며 

하나님이 허락한 귀한 상급인 자녀들을 양육하며 

하나씩 하나씩 말씀을 실천해 갈 수 있도록 인도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비록 슬픔과 아픔이 있고 

인생살이가 결코 녹녹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접하게 되는 다양한 일상이 

하나님 마음의 작은 부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귀한 표지판과 같음을 고백합니다.

허물 많은 자이지만, 

하나님께서 포기하지 않으시고 붙잡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큰 걸음은 아니라 할 찌라도

한걸음 한걸음 멈추지 않는 걸음을 걸어가고자 하는 

선한 마음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보호자가 되어주시며 

위로자가 되어주시는

하나님이 

늘 나와 

임마누엘하시기에 

감사 감사드립니다. 

김기탁 올림.